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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다반사(2)

위고비가 한국에 들아온다면 우리는 무엇에 관심을 가져야할까?

한창 우리나라에 인모드 FX가 대박이 나던 팬더믹 시절을 복기하면 인모드 유통사인 신한씨스텍(비상장) 실적대박을!

위고비는 한국쥴릭파마라는데서 유통하는듯? 뭐하는 회사지 유통산가 제약사인가? 이런거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음.

또하나는 투자를 떠나서 핫한 제품 외국에서 잘 보다가 국내유통시키는 비즈니스도 상장까지 생각안하면 정말 괜찮은 비즈니스 인듯

위고비 다반사(1)

생각해보니 오늘 위고비 출시일이네. 공급업체가 PR팀이 없는건지 병원 공급가가 30만원대인것이 출시전에 공개되었는데 소비자사는 70-80만원이 될거라는게 시장의 의견.

과연 가격은 어디까지 방어될까. 삭센다만 하더라도 소아과 산부인과에서 처방되었는데 위고비정도면 공급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뚝 떨어질거 같기도하고. 근데 그보다 위고비가 공급자체가 원활하게 안되고 있어서 공급부족과 수요폭증으로 가격이 방어될거 같기도 하고.

근데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격이 떨어진다면 병원에서는 위고비 처방만으로는 차별화가 안되니 다이어트나 미용 혹은 다른 부가서비스를 섞을수 있는 병원이 점점 두각을 나타내지 않을까?

근데 일단 소비자가가 공급가 2배니 엄청 마진좋네.

아들이랑 같이 공부를 하다가 필통속 연필을 봤는데 죄다 뭉툭.

그러다 우연히 라떼는 선생님이건 부모님이건 ”군인이 전쟁터에 총알을 안가져가면 어떻게 되겠어. 학생은 연필하고 지우개가 총과 칼인데 이렇게 관리하면 되겠니? “류의 군인과 총 비유를 정말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난다. 아직 대부분 축구를 했지만 교련이란 과목도 있던 시절이라 ㅎ

요샌 어떤 비유를 쓰려나

충간지의 신약 및 진단 추천도서

1. 암 만병 황제의 역사
2.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
3. 유전자의 내밀한 역사

생각보다 이쪽업계에 있으면 대부분 특정분야를 잘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다른분야까지 넓게아는 사람이 드믈고, 그런 시야를 갖게해주는 책은 더 드믈다. 위의 책들은 왜 우리는 이런 의료 및 의학 시스템을 가지게 되었는지, 우리 몸의 메커니즘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의학연구는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를 생태계적 관점에서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책들이다.

제약바이오 투자입문서 같은 내용은 아니고, 난이도가 있기에 아예 기초가 없는 사람에게 권할책은 아니지만, 모두 감탄하면서 읽었던 책들이고 내 시야를 넓혀주었던 책들이다. 그리고 바이오에 투자건 생업이건 뛰어들려는 사람이면 반드시 읽어야하는 책이라고도 생각한다.

휴일이나 연말에 꼭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볼 책들이다.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에서 이런류의 책을 찾는다면 아래와 같은 책이 있긴하다.
1. 의료기기산업의 미래에 투자하라
2. 글로벌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 투자전략

2019년 4월경 작성했던 유전체분석이 임상적 성과가 더딘이유에 대한 고민

*제약바이오는 한번 공부하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한번 공부하고나면 계속 써먹을수 있다. 큰 줄기가 변하는건 아니므로.

우리가 유전체 분석을 임상에 적용 하려는 것은 되게 직관적인 아이디어에서 기인합니다. 유전자를 서로 비교해보고 다른 부위가 있다면 그것이 어떤 질병의 원인이 되지 않겠냐 하는 겁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N명을 모아서 그들의 염기서열과 신체정보를 추출합니다. 먼저 염기서열을 비교하여 서로 차이가 있는 것을 추립니다. 그리고 서로 신체정보를 비교하여 염기서열의 차이가 발생한 부분과 신체의 특징(질병 등)이 상관이 있는지 비교해 보는겁니다. 너무 당연해보이고 되게 논리적으로 보이지요. 대부분의 연구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시작한게 GWAS!!(Genome wide asscoiation Study).

그런데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결과를 임상에 활용하려면 결국 유전변이가 질병에 큰 설명력을 지녀야하는데 희귀유전질환(monogenic disease)이나 특정 암을 제외하면 몇가지 한계가 존재합니다.

1) 현재 대부분의 연구결과는 유전형과 표현형의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관계를 밝힌게 대부분입니다. 쉽게 말하면, 어르신들이 무릎이 쑤실때마다 비가 옵니다. 무릎이 쑤시는 것과 비가 내리는 것은 상관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비가 오는데 있어서 무릎이 쑤시는 것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나요? 바로 이런겁니다. 암 관련 유전자 목록이라는게 있는데 이게 대충 600개 정도됩니다. GWAS에서 암관련 유전자로 발견된게 1,100개 정도됩니다. 그러면 이 둘 사이의 교집합은 얼마일까요? 49개라고 합니다..

2)연관관계를 밝히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의 대부분 신체적 특징은 복합형질이며 양적형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체적 특징 중 단일 형질인 것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질병은 대부분 복합형질이죠. 이게 무슨 뜻이냐면 한 개의 형질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가 많다는 뜻이고요. 반대로 하나의 유전자는 다수의 표현형에 영향을 미치는거고요. 가장 쉽게 키의 예를 들면, 현재까지 10%미만의 표현형 차이를 말해주는 유전자위치(loci)가 100개 정도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키와 상관관계가 있는 SNP가 100개가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유전자는 쌍으로 조합되니깐요. 보인자까지 고려하면 2^100승의 경우의 수를 조사해야 합니다 ㅜ 그나마 지금 많이 활용되는 유방암 검사도 관련 유전자가100만개정도된다고 합니다. 양적형질은 희다/검다, 0/1처럼 이분법적으로 구분되는게 아니라 연속적인 특성을지닌다는거죠. 키도 보통 10~200cm 사이의 무수히 많은 값을 지니죠.

3) 인간의 생명현상은 매우 길고, 심지어 인종간 차이가 존재합니다.

4)유전 변이가 발견되었다고 해도 개인별 차이가 너무 큽니다. 해당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변이가 동일한 지점에 발생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임상시험을 해봐도 수집된 환자군에서 그런 변이를 탐색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대부분 질병이 있는 집단(A)와 건강한 집단 (B)라고 설정할 때, C라는 유전자를 보유한 비율을 비교해보면 60%, 40% 수준으로 odds ratio가 대부분 1.5가 안된다고 합니다.. 특히 만성질환일수록 애매하죠

5)후천적인 요인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유전변이가 특정질병에 dominant한 변수가 아니라 소인(predisposition)에 해당한다면 당연히 환경요인이 더 중요해지겠지요. 그러니까 우리가 질병에 대해서 연구를 할 때 유전형만이 아니라 환경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6) 이런 모든 과정을 다 통과해서 설사 어떤 질병에 Dominant한 유전변이가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결국엔 크고 작은 어떤 범주를 갖는 확률 값을 갖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즉, 해당 유전변이를 가짐으로써 어떤 질병이 발생할 확률(effect size)이 해당 질병으로 진단받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X배 높게 나오는 정도라는 의미인거죠. 이게 확률적으로 굉장히 낮다면 그것 또한 애매합니다.

#이번주 가장 관심이 컸던 5개 이야기

1.위고비 한국 출시가격 확정
https://t.me/globalmedtech/8253

2.최현석 솊의 리더십
https://t.me/globalmedtech/8259

3.휴일엔 메가커피
https://t.me/globalmedtech/8260

4.한국병원 박람회
https://t.me/globalmedtech/8278

5.GOS, 레이 지분 확대
https://t.me/globalmedtech/8281

▶ WuXi AppTec 및 WuXi Biologics가 美 Biosecure Act로 인해 일부 자산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언급이 있었음. 이들에 따르면, WuXi AppTec은 필라델피아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사업부 WuXi Advanced Therapies를 매각하려 하고 있으며, WuXi Biologics는 유럽의 일부 생산 시설 매각을 검토 중.
https://han.gl/CDZh1

2024.10.04 10:33:50
기업명: 레이(시가총액: 1,295억)
보고서명: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대표보고 : 거버먼트 오브 싱가폴/싱가포르
보유목적 : 단순투자

보고전 : 5.091%
보고후 : 6.100%
보고사유 : 변동으로 인한 1% 변동보고

• GOVERNMENT OF SIGNAPORE
  2024-09-09/장내매수(+)/보통주/ 5,310주/-
  2024-09-09/장내매수(+)/보통주/ 1,782주/-
  2024-09-10/장내매수(+)/보통주/ 10,159주/-
  2024-09-11/장내매수(+)/보통주/ 6,626주/-
  2024-09-11/장내매수(+)/보통주/ 1,780주/-

공시링크: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41004000065
주요 지분공시(최근1년) : https://www.awakeplus.co.kr/board/notice/228670
회사정보: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228670

#EXAS는 ESMO에서 혈액 기반 대장암 선별검사 데이터를 공개

1. 데이터
   - 특이도 90% , 민감도 88%(진행성 전암 병변 31%)

2. 경쟁사와 비교(Guardant Health)
   - N=20,000, 민감도 83%, 특이도 90%, 전암민감도 13%
   - 24년 7월 FDA 승인

3. 다음 스케쥴 및 인사이트
   - 이번 데이터는 BLUE-C라는 임상시험으로 대변기반 차세대 Cologuard와 혈액기반 대장암 선별검사 개발에 함께 활용
   - 동사의 핵심은 주력인 Cologuard의 이익률 개선 + 혈액검사 시장에서 경쟁방어
   - 일단 혈액검사 제품의 데이터는 경쟁사보다 좋았음. 또한 혈액검사만큼이나 차세대 콜로가드 성능개선도 중요함.
   - 2025년 상반기 전체 데이터 발표

https://investor.exactsciences.com/investor-relations/press-releases/press-release-details/2024/Exact-Sciences-Presents-Data-Demonstrating-Advancement-in-Blood-based-Colorectal-Cancer-Screening-at-ESMO-2024/default.aspx

Exactsciences

Exact Sciences Presents Data Demonstrating Advancement in Blood-based Colorectal Cancer Screening at ESMO 2024

Data presented show sensitivities of 88% for colorectal cancer and 31% for advanced precancerous lesions at 90% specificity Scientific insights reflect Exact Sciences’ commitment to closing the screening gap through innovation Results shared alongside evid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