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TC, 스카이(구 메이커다오)와 AAVE로부터 외면

・BTC 토큰 중 가장 유명한 WBTC가 저스틴 선과의 연결성 이후 거대 디파이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메이커다오는 이전에도 TUSD가 저스틴 선의 통제 하에 들어간 이후 이전 경영진의 사임, 실시간 매장량 증명 중단으로 인해 투명성이 악화되었다고 우려하기도 하였습니다.

・TSUD는 작년에도 저스틴 선이 갑자기 8억 달러라는 엄청난 양의 TUSD를 발행하며 논란도 있었습니다.

・저스틴 선이 후오비의 USDT 보유량을 stUSDT라는 저스틴 선의 RWA프로젝트로 대체하고 stUSDT에 대한 명확한 감사가 없는 등의 우려도 이어져왔습니다.

・이러한 근거로 8월 10일 메이커다오에서 WBTC 오프보딩에 대한 커뮤니티 제안이 나왔습니다.

・커뮤니티는 9월 12일 조사결과를 추가로 발표하며, BitGlobal, TUSD, HBTC, HUSD, Huobi/HTX, USDD 등 저스틴 선과 연관된 여러 프로젝트들이 소유권 은폐, 투명성 부족, 자금 이동의 불명확성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총 5단계에 걸쳐 감소하는 방향이 제안되었고, 현재 1단계의 커뮤니티 투표가 통과되었습니다.

・AAVE에도 9월 18일에 WBTC의 LTV를 0으로 줄이자는 커뮤니티 제안이 올라왔습니다.

・메이커다오 때와 다르게 AAVE의 커뮤니티 반응은 "WBTC에 대한 공포 주의가 너무 지나치다.", "저스틴 선이 BIT Global을 무너뜨린다 하더라도 WBTC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BitGo는 키 관리 구조의 모든 향후 변경에 대한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 등의 반대 의견도 존재합니다.

・현재는 카오스랩스가 WBTC의 매개변수 LTV를 2~5% 하향 조정하는 방식으로 제안을 올렸고, 큰 변화가 없는 이상 이정도로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스카이(구 메이커다오)의 제안으로 돌아오면 WBTC의 수익이 적지 않았지만, cbBTC를 대체 가능 자산으로 보고 있고, tBTC, LBTC 등의 새로운 비트코인 관련 자산도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

・WBTC는 디파이에서 비트코인을 대체하는 자산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었고, 저스틴 선 논란 이후에도 여전히 가장 큰 비트코인 연관 자산입니다.

・그런데 이제 대체가능한 자산들이 나오고 있다보니 디파이에서도 다양한 선택지가 생긴 것 같습니다.

・코인베이스의 cbBTC라는 규제를 준수하는 거대 파트너, 스택스의 sBTC, 룸바드의 LBTC 등 더 신뢰성 있게 비트코인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려는 시도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비트코인 자산들이 온체인으로 들어온다면 이더리움 때처럼 경쟁하며 디파이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자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다양한 자산이 온체인에 들어올 수록 디파이는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비트코인 자산들이 WBTC의 점유율을 얼마나 가져올 수 있을지, 어떠한 전략이 가장 유효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스틴 선의 디파이와 거래소를 이용한 전략들의 투명성 문제가 실제 터질지도 궁금하고, WBTC를 오프보딩 시킨 스카이와 일부 감소시킨 AAVE의 차이로 인해 생길 수익 변화도 궁금해서 앞으로도 지켜볼 예정입니다.

・저스틴 선의 관련 자산과 기업인 BitGlobal, TUSD, HBTC, HUSD, Huobi/HTX, USDD, WBTC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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