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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은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니며, 참고자료도 될 수 없으며, 뉴스의 사실 여부와 수익을 보장하지 않고,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으니 제 채널 글에 근거한 매매는 엄격히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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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글황] 월마트가 제시한 유통업 생존전략
우울한 타겟과 다른점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 황선명입니다.
지난주 월마트와 타겟의 상반된 성적표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양 사 비교를 통해 유통업의 모범답안 청사진과 투자 전략을 수정하는 분위기입니다.
■ ‘옴니채널 + 배송 강화’ 전략 성공
옴니채널 전략은 소비자에게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 앱, SNS 등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양한 채널에서 동일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입니다.
이커머스 편의성에도 불구, 상황에 따라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할 때도 있습니다. 월마트는 이런 강점을 살려 아마존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월마트는 이미 4,600개에 달하는 매장 내 약국을 운영 중인데요, 내년 1월 말까지 49개 주에 ‘처방전 의약품 집 앞 배송 서비스’를 확대 계획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이미 건강과 웰빙이 월마트 미국 연간 매출의 12%에 달하는 만큼,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구매가 예상됩니다.
배송도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창고로 활용하며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배송 옵션은 ①커브사이드 픽업(고객 온라인 주문, 월마트 주차장에 가며 직원이 제품을 트렁크에 실어줌), ②드론 배송, ③30분 내 배송, ④인홈 배송(냉장고에 넣어 줌) ⑤의약품&일반 제품 함께 배송 등 10여 가지에 달합니다.
■ 첨단 기술 투자 수확기 진입
연초 월마트 CEO는 CES 2024의 기조 연설에서 기술과 소비재의 협력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주요 기능으로 ①생성형 AI 챗봇 도입으로 쇼핑 플랫폼의 컨설팅 서비스 개시, ②숍 위드 프랜즈로 소셜 플랫폼 친구들과 함께 쇼핑 즐기는 환경 구축, ③업무 환경에 AI 도입으로 효율화 추구 등을 소개했습니다.
월마트는 이미 수년 전부터 MS와 협력해 첨단기술을 도입해 왔는데요, 그 결과 올해 업계 가성비 경쟁 심화에도 불구, 운용 효율화로 수익성도 챙기고 있습니다.
■ 디지털 & 글로벌, 투자 경쟁력(=자금)이 있습니까
월마트, 코스트코 등은 대내적으로 디지털화, 대외적으로 글로벌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유통업 플레이어들은 가성비 경쟁 심화에도 불구, 막대한 투자도 진행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중단기적으로는 유통업 소섹터별(할인마트, 창고형, 스포츠 전문, 자동차 전문 등) 대표 기업의 강세 지속이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압도적 선두 기업 과점화가 예상됩니다. 감사합니다.
(2024/11/27 공표자료)
***[삼글황] 츄이, 새로운 트렌드가 온다
올해 반려동물 입양 증가 주목***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 황선명입니다.
츄이는 시가총액 20.4조원의 소형주, 펫 이코노미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입니다. 긍정 포인트는 새로운 트렌드의 대장주, 리스크 요인은 ‘로어팅 키티’가 보유하며 투기 타겟으로 거론되는 점입니다.
■ 백기 든 BofA: 의 견 상 향
전일 츄이에 부정적 의견을 갖고 있던 Bofa가 $24/ Underperform → $40/Buy로 의견을 상향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상향 근거는 1)올해부터 반려동물 입양 증가, 2)반려동물 관련 지출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기대, 3)웹 트래픽 증가(3Q YoY+6% vs 1Q -11%)입니다.
츄이는 2023년 말부터 판관비용 통제 강화, 반면 풀필먼트 투자는 강화해왔습니다. 향후 마진율이 높은 광고 및 헬스케어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비용 효율화 성과가 가시화된다면, 수익성 재평가가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 물 들어온 수급, 단기 리스크는 실적 발표
11월 6일 기준으로 S&P MidCap 400에 편입으로 수급 모멘텀도 개선되었습니다. 단기 감안할 리스크는 12월 4일에 발표 예정인 FY3Q24(8~10월) 실적입니다.
츄이의 매력은 구독경제입니다. 할인 제품을 자동 배송 받는 Autoship(오토십) 서비스 매출 비중이 FY2020의 68.4% → FY2023 75.6%로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활동고객 및 인평균 판매액, 오토십 서비스 성장률과 수익성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 동종섹터 밸류에이션 부담
- 12M FWD P/S (Factset, 3년 평균, 고점)
- Freshpet 6.4배 (4.8/ 8.3배, 반려동물 사료)
- 아이덱스 래보라리스 8.3배 (10.3/ 15.9배, 동물 헬스케어)
- 조에티스 8.3배 (9.2/ 14배, 동물 헬스케어)
- 츄이 1.2배 (1.2/ 2.8배)
츄이가 시장을 선점하다보니, 비슷한 모델의 상장사가 없습니다. 대신 펫 케어 ETF, PAWZ US에 편입된 관련 기업 밸류에이션을 비교해보면 부담이 낮은 편이라 판단됩니다.
주식 시장은 새로운 트렌드를 좋아하니까요, 미리 반려동물 이코노미 섹터에 관심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4/11/22 공표자료)
***[삼글황] 온 홀딩, 이유있는 신고가
중국도 주목하는 성장성***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 황선명입니다.
미국 증시 호소 속에서 스포츠 섹터도 신고가를 경신 중입니다. 저희가 주로 업데이트하는 기업 중 온 홀딩과 덱커 아웃도어도 신고가 반열에 들어섰는데요, 오늘은 온 홀딩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 온 홀딩, 실적 성장 모멘텀을 다 갖췄다
- 3Q24 채널별/국가별/제품별 매출 비중
- 유통 채널: 홀세일 61%(YoY+23%), DTC 39%(YoY+50%)
- 국가별: EMEA 26%, 미국 62%, 아시아태평양 10%
- 제품별: 신발 94.9%, 의류 4.2%, 악세서리 0.8%
최근 스포츠 섹터의 주가 강세 배경으로 ①경쟁력/러닝화 판매량, ②성장성/글로벌 침투, ③마진율/직영판매, 3가지 키워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온 홀딩은 이를 모두 구비한 가운데, 중국 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직 아태지역 매출 비중이 10%인 만큼, 중국을 잡으면 안정적인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쓸 수 있습니다.
■ 중국도 주목하는 가능성
흥미롭게도 지난 17일, 중국 선두 증권사인 CICC가 온 홀딩의 목표주가 $60/Buy (당시 주가 $51.9) 로 이닛 레포트를 발간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스포츠웨어 시장이 2023~2026 연평균 5% 성장으로, 2026년에 $4,550억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1)제품 기술 경쟁력, 2)프리미엄 가격 결정권, 3)소비자의 특정 브랜드 반복 구매 등에 기반 온홀딩을 추천한다는 것입니다.
중장기 실적 성장 근거로 중국 시장 공략을 언급했습니다. 회사가 2026년까지 DTC 매장 100개로 확대를 언급한 가운데, 그 중 50%를 중국 개설 예정입니다.
동기간 회사 가이던스는 연평균 매출 성장 20~25%, 2026년에 리테일 매장 점유율 10%, 스포츠웨어 시장 점유율 10%, 중국시장 점유율 10%입니다.
■ 밸류에이션, 부담보다 프리미엄 가능성을 보자
- 12M FWD P/E (Factset, 2년 평균/ 고점)
- 나이키 25.3 (27.3/ 35.5배)
- 덱커 아웃도어 30 (24.7/ 34.5배)
- 온 홀딩 53.4 (43.3/ 59배)
- 아식스 27.5 (27.5/37배)
- 아디다스 29.3 (43/ 60배, 1년 평균)
3분기 실적, 매출 성장은 좋았지만 비용 부담 증가는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DTC 비중 증가 및 아시아 침투 확대 전략은 옳은 만큼,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 말씀드렸었는데요.
올해부터 수익이 개선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은 점차 완화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매출 고성장 및 마진 개선 가능성을 주목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11/22 공표자료)
***[삼글황] 츄이, 펫 이코노미가 온다
반려동물 산업 성장은 트렌드입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 황선명입니다.
전일 반려동물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츄이가 실적 발표 후 11% 상승 마감했습니다.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로 컨센 부합이나,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고급 사료를 넘어 헬스케어/보헙/스파 등 파생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반려동물 산업 성장 수혜가 기대됩니다.
■ 2Q24 실적 요약
- 매출 $28.6억(YoY+2.9%), 순이익 $3억(전년동기 67백만), Non-GAAP 순이익 $1억(66%)
- Factset 컨센서스: 매출 $28.6억, 순이익 $8.7백만, Non-GAAP 순이익 $89백만
- GPM 29.5%, NPM 10.5%로 개선
- 활동 고객 2천 만명 상회, 인평균 판매액 $565로 역대 최대금액 달성
- Autoship Customer sales $22억(YoY+5.8%), 매출 비중 78.4%로 증가
■ 3분기 및 2024년 연간 가이던스 제시
- 3분기 매출 28.4억~28.6억 (YoY+3~4%)
- 연간 매출 116억~118억 (YoY+4~6%), 컨센서스 +5.4%
- 조정 EBITDA 마진 4.5~4.7%로 상향(기존 4.1~4.3%, 컨센 4.3%)
■ 오토십 서비스 순항 = 구독 경제 구축
츄이는 시가총액 16.7조원의 소형주, 펫 이코노미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입니다. 리스크 요인은 지난 6월, 밈주식 게임스탑 투자자로 유명한 ‘로어팅 키티’가 강아지 사진을 게시하면서 투기 타겟이 된 부분입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경제 성장은 트렌드인 만큼 중장기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실적에서 강조한 Autoship(오토십) 서비스는 할인 가격으로 상품을 자동 배송 받는 서비스입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자리잡은 만큼, 구독경제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 동종섹터 밸류에이션 부담
- 12M FWD P/S (Factset, 5년 평균, 고점)
- Freshpet 5.8배 (5.2/ 12.2배, 반려동물 사료)
- 아이덱스 래보라리스 9.6배 (10.8/ 17.1배, 동물 헬스케어)
- 조에티스 8.6배 (9.4/ 14배, 동물 헬스케어)
- 츄이 1.04배 (1.37/ 3.71배)
츄이가 시장을 선점하다보니, 비슷한 모델의 상장사가 없습니다. 대신 펫 케어 ETF, PAWZ US에 편입된 관련 기업 밸류에이션을 비교해보면 부담이 낮은 편이라 판단됩니다. 반려동물 이코노미가 성장하는 만큼, 관련 기업에 관심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4/8/29 공표자료)
***[삼글황] 코스트코 신고가, 9월 맞이 기대감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 소비 여력 증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 황선명입니다.
미국 소비는 강하다, 그 덕에 월마트와 코스트코가 연일 신고가 행진입니다. 코스트코의 올해 누적 수익률이 일부 M7을 추월한 만큼, 신규 투자 결정을 내리기 부담스러운 국면입니다.
장기보다는 단기 트레이딩으로 접근해야 할 타이밍, 단기 이벤트와 리스크 요인을 정리해봤습니다.
■ 8월 판매금액 (9/5 발표 예정)
코스트코는 매월 초에 전월 판매금액을 발표합니다. 하반기 유통기업들은 7월 아마존 프라임 데이 할인 이벤트에 이어, 8월 신학기 맞이 특수를 누리고 있어서, 양호한 판매 성적이 예상됩니다.
■ FY4Q24 실적 (8월 결산, 9/26 발표 예정)
분기 실적은 Factset 컨센인 매출 YoY+1.6%, 동일매장 판매금액 YoY+5.6%에 부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 이목은 7년 만의 멤버십 비용 인상 효과에 쏠릴 것 같습니다. FY2023 매출에서 멤버십 수수료 비중은 1.9%에 그치나, 영업이익 비중은 56.5%에 달합니다. 연회비가 중요한 수익모델인거죠.
9월부터 멤버십 비용은 Gold Star $65 (+$5), Executive $130 (+$10), 2% 적립 Executive $1,250 (+$250)로 기본 7.7% 인상됩니다. 경쟁사 샘스클럽 기본 $50/ 플러스 $110, BJ’s 기본 $55/ Higher tier $110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단기적으로 페이백 마케팅을 강화하나, 중장기 관점에서는 마진 개선이 기대됩니다.
■ 리스크 요인, 고밸류 부담
- 12M FWD P/E (Factset, 5년 평균, 고점)
- 코스트코 51.2배 (38.2/ 51.2배)
- 월마트 29.2배 (22.8/ 29.2배)
- 홈디포 24.3배 (20.4/ 26배)
- 타겟 15.7배 (16/ 20.4배)
- BJ’s 20배 (18.6/ 22배)
지난 2~3년 간 인플레이션 부담이 증시를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유통 기업은 물가 상승기엔 가성비, 물가 부담 완화기엔 소비여력 확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덕에 주가 우상향은 반갑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코스트코와 월마트, 트레이딩 기회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단지 ‘비싸다’는 리스크 요인도 존재하는 만큼, 주요 이슈들을 점검하시며 대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8/28 공표자료)
***[삼글황] 온 홀딩, 클라우드 타고 신고가 행진
가을이 옵니다, 스포츠 섹터가 뜁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 황선명입니다.
지난주 러닝화 브랜드들이 호실적과 파리 올림픽 모멘텀으로 주가 턴어라운드를 시도 중이다 말씀드렸는데요, 슬슬 굳히기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저희는 “온 홀딩, 덱커 아웃도어 > 나이키, 아디다스 + 아식스(일본)” 위주로 업데이트 하고 있지만, 크록스/ 스케쳐스/ 딕스스포팅굿즈(스포츠 용품의 코스트코) 등 섹터 전반이 강세입니다.
“일상 속에 답이 있다”, 야외활동 및 러닝크루가 트렌드로 자리잡는 만큼,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됩니다.
■ 온 홀딩, 신고가 행진 (시총 20.3조원, 3Q24 11/12 예정)
2분기 성적표는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경영진은 부진 사유로 북미 창고 제약 이슈 언급, 대응책으로 ‘DTC 비중 확대→ 마진 개선, 의류 마케팅 강화’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이에 글로벌 IB는 목표주가를 상향했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 전 발표한 Light Spray 기술(레이스 없는 매끄러운 디자인), 이외 Cloudboom Strike 및 Cloudsurfer Next 등 신제품 출시 모멘텀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됩니다.
■ 덱커 아웃도어 (시총 32조원, FY2Q25 10/24 예정)
- 1:6 주식 분할 이벤트 (9/9 주총 승인시, 9/6 기준, 9/16 장 마감 후 주식 분할)
7월 말, FY1Q25(3월 결산) 호실적으로 섹터 분위기를 반전시킨 주인공입니다. 라이징 스타 호카가 전년대비 30% 성장하며, 총 매출 20%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리스크 요인도 호카입니다. 덱커의 호카 매출 비중이 FY2019 11% → FY 1Q25 66%로 증가하며 성장 둔화가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트레일 러닝화 → 로드 러닝화 → 데일리화 + 스포츠 의류’로 시장의 판을 키워나가는 만큼, 지속 성장이 기대됩니다.
■ 나이키 (시총 170조원, FY1Q25 9/26 예정)
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캐피털의 2분기 신규 편입이 화두였습니다. 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에 대한 인증을 해준 셈입니다.
실적 부진 주요 사유는 ①호카/온홀딩 등 러닝화 경쟁 심화, ②컨버스 등 일상화 마케팅 강화, ③중국 브랜드 성장(범중화 매출 타격) 등 입니다. 경영진은 리스크 요인을 인정하고 위기 탈피 노력을 선언했습니다. 단기 개선에 대한 기대보다는, 1등 주식을 진바닥에서 모아가는 장기투자자들의 수급이 쌓여가고 있다 판단됩니다.
■ 실적 성장 vs 저밸류 매력
- 12M FWD P/E (Factset, 3년 평균, 고점)
- 나이키 26.4배 (29배/44배)
- 아식스 29.3배 (27.5배/45배)
- 덱커 아웃도어 28.2배 (21.7배/34.5배)
- 온 홀딩 45배 (43.5배/60배/2년 평균)
- 아디다스 36.3배 (48배/70배/1년 평균)
야외 활동의 계절 가을로 접어드는 만큼, 3분기 섹터 전반의 호실적을 기대해봅니다. 공격적 투자자라면 빌 애크먼 추종 전략으로 나이키를, 스포츠 모멘텀을 기대한다면 중소형주(온 홀딩, 텍커 아웃도어)를 관심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8/28 공표자료)
***[삼글황] 타겟 2Q24, 미국 소비는 강하다
5천여 개 제품의 통 큰 할인이 통했다***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 황선명입니다.
유통 대전에서 패색이 돌던 타겟마저 전일 호실적 발표로 견조한 미국 소비를 입증했습니다. 예상 외의 선전에 주가는 +11.2%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 2Q24 review, 컨센서스 상회 (자료: Factset)
① 실적 요약
- 매출 $254억(YoY+2.7%), 순이익 $11.9억(+43%)
- 컨센서스: 매출 $252억, 순이익 $10억
- Comparable Sales YoY+2%, Digital Comparable Sales YoY+8.7%
- Traffic YoY+3%, 평균 구매 가격 YoY-0.9%, 동일 매장 매출 YoY+0.7%
- 영업이익률 6.4%로 전년 동기 대비 1.6%p 개선
- 디지털 서비스 강화: 당일 배송 주문 낮은 두 자릿수 증가
② 성장 포인트: 멤버십 & 프로모션
- 멤버십 TGT Circle 360 Program
- 6개 주요 카테고리 판매 호조: 의류 YoY+3%, 가정용품 등
■ 연간 가이던스: 마진 상향
① 3분기 동일매장 매출 YoY+0~2%
② 연간 EPS $9~9.7 (기존 $8.6~9.6, 컨센서스 $9.23)
③ 하반기 EPS $4.75 (기존 $4.92, 컨센서스 $5)
- 3Q $2.1~2.4 (컨센 $2.22), 4Q $2.1~2.7 (컨센 $2.81)
■ 소비도 강하고, 유통 기업도 강하다
절치부심한 타겟, 강력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5개 분기 만에 동일 매장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했습니다. 지갑은 얇아져도 소비 욕구는 그대로인 미국 소비자들의 가성비 선호 현상 수혜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시장은 타겟의 마진 개선에 더 크게 환호했습니다. 매출 성장은 역성장을 면했다 정도이지만, 마트 결제 감독 강화/디지털화/배달 서비스 강화 등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습니다.
■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 12M FWD P/E (Factset, 5년 평균, 고점)
- 코스트코 49.7배 (36.8/ 51배)
- 월마트 29배 (23.3/ 29배)
- 홈디포 24.1배 (21.2/ 26배)
- 타겟 15.8배 (17.5/ 23.8배)
- BJ’s 21배 (17.5/ 22배)
월마트, 코스트코와의 가격 전쟁에서 뒤쳐지는 듯한 모습으로 저평가받아왔던 타겟, 금번 실적에서 자생력을 입증했습니다. 향후 섹터 내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타겟은 견조한 미국 소비와 미국 기업의 운영 효율화 파워, 둘 다 입증했습니다. 보수적 투자자라면 월마트/코스트코에 집중하겠지만, 조금 공격적 투자자라면 타겟도 검토해 볼 것 같습니다. 관련 소식은 추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8/22 공표자료)
***[삼글황] 월마트, 징동과 8년 만의 이별
징동 지분 매각자금 $36억의 투자처 주목***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 황선명입니다.
2016년 6월, 월마트는 중국 사업 강화를 위해 징동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분 투자를 했습니다. 작년까지 창업주 류창동에 이은 2대 주주로 지분 9.4%를 유지했으나, 전일 지분 매각으로 $36억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전략 변화를 점검할 타이밍입니다.
■ 이별 사유: 징동 비즈니스 매력 저하
징동 지분을 매각한 주요 이유는 ①징동 경쟁력 저하, ②월마트 차이나의 선전, ③중국 경기 둔화 우려입니다.
2016년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은 알리바바와 징동의 양강체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015년 하반기에 설립된 핀둬둬가 2위로 성장, 1등인 알리바바를 위협하면서 글로벌 시장까지 장악하고 있습니다. 텐센트가 2017년 하반기에 런칭한 스마트 리테일의 성장도 위협적입니다. 현재 징동의 이커머스 3위 입지도 위태로워 보입니다.
■ 월마트 차이나의 선전
월마트는 FY2019(1월 결산)부터 글로벌 매출을 상세 공개했습니다. 중국 매출 비중은 FY2%→FY2024 2.6%로 증가, FY2022~2024 매출 성장률은 +21.2/ +6.2/ +15.6로, 미중갈등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 월마트는 $36억으로 무엇을 할까
최근 월마트는 아마존처럼 광고 판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62년간 신문, 텔레비전, 온라인 등 무수한 광고 매체의 큰 손이었다면, 이제 다른 광고주들에게 판매자로 전환 중입니다.
미국 리테일 광고시장 규모는 2020년 $187억에서 2024년 $540억으로 성장했습니다. 2024년 시장점유율은 아마존이 77%로 압도적 1위, 월마트가 6.8%의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2월, 월마트의 가전업체 비지오(VZIO US) 인수도 광고사업 강화의 일환입니다.
■ 리스크 요인은 밸류에이션 부담
- 12M FWD P/E (Factset, 5년 평균, 고점)
- 코스트코 49.4배 (38/ 51배)
- 월마트 28.7배 (23/ 28.7배)
- 홈디포 24배 (20.4/ 26배)
- 타겟 14.7배 (16/ 20.4배)
- BJ’s배 20.7배 (18.6/ 22배)
리스크요인은 밸류에이션 부담입니다. 주가 강세는 반갑지만 12M FWD P/E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됩니다. 중단기 투자자라면 매월 초 코스트코 판매량, 미국 소비관련 지표를 참고하며 대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8/22 공표자료)
***[삼글황] LVMH, 파리 올림픽의 진정한 금메달
럭셔리, 스포츠와 미디어에 스며들다***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 황선명입니다.
소비위축 우려에 가성비 관련주는 웃고, 럭셔리주는 울었죠. 최근 LVMH, 에르메스부터 바닥다지기를 시도하는데요, 압도적 1등인 LVMH의 변화부터 정리해 봤습니다.
■ LVMH, 파리 올림픽 100% 활용
프랑스의 자존심 LVMH, 파리올림픽에 통 크게 1.5억 유로(약 2,200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마케팅을 100% 활용했습니다.
올림픽 메달은 주얼리 브랜드 쇼메가 디자인, 메달 트레이에 LVMH 로고 장착, 프랑스 대표단 유니폼은 벨루티가 제작했습니다. 이외 VIP 라운지에 샴페인 모에헤네시 최상급 샴페인 제공 등, 올림픽의 매 장면을 LVMH가 함께했습니다.
화룡정점으로 개회식에서 프랑스 명품 역사를 소개하면서 루이뷔통 여행용 가방을 제작하는 장면을, 이어 LVMH 디자인 의상의 댄서들이 등장하며, 약 3분간 브랜드 홍보 시간도 가졌습니다.
■ 베르나르 아르노 가족 회사, AI 회사 투자 확대
세계에서 4번째 부자인 LVMH 창업자이자 CEO 베르나르 아르노, 그의 가족 회사인 Aglaé Ventures가 올해 5번째 AI관련 기업에 투자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투자 회사는 프랑스 스타트업 H, 기업용 AI 앱에 주력하는 캘리포니아 기반 스타트업 Lamini, 뉴욕 기반의 AI 디지털 마케팅 회사 Proxima, 토론토 기반의 인력관리 플랫폼 Borderless AI, 프랑스 기반의 AI 이미지 편집기 Photoroom 등입니다.
■ 럭셔리, 일상 아이템으로 스며들다
이번 LVMH의 투자에서 럭셔리 섹터의 지향점이 보입니다. 럭셔리를 셀럽들의 전유물을 넘어 역동적 스포츠와 함께하는 아이템으로 이미지 메이킹 하면서, 미디어 노출까지 극대화했습니다. AI 관련 기업 직접 투자로 미래까지 챙기는 모습입니다.
섹터 압도적 1등은 확실히 다르네요. 고가 전략은 유지하면서 소비자 활용 범위를 확대시킨 만큼, 경기 회복기에 LVMH 산하 75개 브랜드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됩니다.
럭셔리 섹터가 부진할 때 분할 매수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역시나 선두기업 중심의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8/20 공표자료)
***[삼글황] 맥도날드, 신고가 경신 도전
배당왕 걱정은 연예인 걱정***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 황선명입니다.
전일 맥도날드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Evercore ISI의 목표주가 상향($300→$320) 의견에 3.25% 상승 마감했습니다. 7월부터 주가 반등이 지속된 가운데, 최근 1주일 +6.4%, 한달 +11.8% 상승으로 신고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 소비재, 방어주 매력 부각
맥도날드 주가는 연초부터 ①지정학 갈등(중동분쟁, 미중갈등), ②단가 인상 행진 종료, ③원자재 가격 인상 등 우려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기술주 강세에 잊혀졌다가, 3분기 시장 조정 국면에 다시 방어주 역할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맥도날드에 대한 우려는 모두 해소되었을까요?
①지정학 갈등 → 해소 국면 진입
②단가 인상 → 가격 전쟁으로 전환, 브랜드 파워에서 유리한 입지 구축
③원자재 부담 → 감원 등으로 선제적 비용 효율화 단행
노출된 리스크 요인들은 상반기에 대부분 반영되었다 판단됩니다. 최근 업계 가격 전쟁 노이즈가 불거지고 있지만, 맥도날드는 경쟁사에 없는 브랜드 파워가 있습니다. 아디다스 콜라보, 크리스피 협업, 굿즈 판매 등 다방면의 인기몰이가 가능합니다.
■ 3Q24 관전 포인트 (10/23 예정)
- $5 세트메뉴 성과 및 트래픽 증가 유무
- 마진율 유지 여부
- 48년 연속 배당증액 여부
■ 장기 관점으로 설계하는 배당포트폴리오
- 12M FWD 배당수익률, P/E (Factset, 5년 평균, 고점)
- 맥도날드 2.4%, 23.2배 (24.6/ 30.8배)
- 레스토랑브랜즈 3.4%, 19.2배 (20.9/ 27.2배)
- 코카콜라 2.9%, 23.3배 (23.4/ 26.4배)
- 펩시코 3.2%, 20.4배 (23.2/ 26배)
맥도날드에 대한 걱정은 10월 22일 예정된 3분기 실적 후로 미뤄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금리인하 대비, 고배당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수급 유입을 주목할 시기입니다. 관련 내용은 추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8/20 공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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