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역에는 여러 스타트업들이 있음. 예전 같으면 카카오의 진출이 위협적으로 느껴졌을텐데 요새는 딱히 그런느낌이 들지 않는것은 기분탓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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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로컬 서비스는 카카오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도 열을 올리고 있는 사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은 하이퍼로컬 서비스 시장이 2027년까지 약 20% 성장, 3조6343억달러(약 508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는 애플리케이션에 ‘우리동네’ 탭을 신설하고 동네 새소식, 신규 식당, 인기 소모임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탭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판매되는 위치 기반형 광고가 제공된다. 대표적인 지역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은 ‘지역 전문가 찾기’를 통해 주민과 소상공인을 연결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91847?sid=105

VC로는 알토스벤처스가 9.6%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8.4%), KB인베스트먼트(8%)가 뒤를 이으며 2·3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벤처투자(6.4%), SBVA(3.6%)는 5위권 이내에 들어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18020?sid=101

최근에 바이오쪽 대규모 투자유치 소식이 꽤 있네요.

" 대표님, 이 이야기를 좀 더 쉽게 풀어 설명해주세요. 미팅 하실 투자자는 이 분야를 잘 모르세요. 대표님은 전문가라 창업을 하신거지만 투자자는 잘 모릅니다. 그러니 친절하게 쓰세요. "
" 내가 사업을 시작했을 때의 시장 환경 말고 오늘 기준으로 마켓이랑 환경, 규제 등을 기준으로 시작해주세요. "
" 창업한지 3년 지나셨는데, 그간의 성과에 대해 정말 자세히 쓰셔야 합니다. 성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데이터가 멋지지 않더라도 그간 시도와 실패를 작성해주세요."
" 재무 장표와 데이터가 향후 틀리더라도 나의 예측을 숫자로도 설명하실 수 있도록 조금 더 촘촘하게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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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소풍 포폴사들 중에 25개사가 투자를 위한 IR을 시작했다. 정말 큰 결심을 하고 이분들을 온라인으로 초대해 IR작성에 대한 가이드 및 현 시장 상황, 투자자가 어떤 펀드를 가지고 있는지 찾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드리고 최근 라운드를 종료하신 대표님을 초청해 IR의 전 과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주셨다.

우리의 투자를 받은지 3년 정도 지난 곳도 있고, 여러번 투자를 받았지만 시장 상황이 변해 디벨류까지 생각해야하는 곳, 피벗을 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도 있다.

강의 후 각각의 대표님들과 2-3번씩 미팅을 하니 7월 한달 동안 50번이 넘는 미팅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었다. 강행군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나 또한 큰 성장을 했다

누군가는 20대의 청춘을 걸고, 누군가는 평생의 연구 결과물을 사업으로, 또 누군가는 안정된 전문직을 박차고 나와 각자의 이유로 사업을 시작하신 것을 알다보니 한 분 한 분의 미팅이 절대 가볍지 않다.

25개 회사를 만나고 나니 공통적으로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1. 새로운 눈으로 시장 조사를 다시 하세요.
   - 내가 창업했을 때의 시장과 현재의 시장은 다릅니다. 투자를 받고 2-3년이 지났다면 나를 둘러싼 환경, 기술, 경쟁자를 다시 조사하세요.

2. 재무, 우리회사의 성과, data를 자세히 작성하세요.
   - 현재까지의 숫자는 물론이거니와 미래의 숫자들도 자세히 작성하세요. 매출 예상액을 연 단위로 막대로 하나씩 그리지 말고 촘촘히 작성해주세요. 그간의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 내용을 솔직하게 작성해주시고 (누적 그래프 말고) 이유도 써주세요.

3. 연구 기반의 기업은 사업화 전략을, 비즈니스 중심의 회사는 후발 주자를 어떻게 방어할 것인지 써주세요.
   - 연구 기업들의 경우 연구 장표로 90%를 채우시고 사업화 전략, 세일즈, 마케팅, 재무 등의 장표를 10%만 퉁!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비율을 반반으로 작성한다고 생각하시고 자세히 작성해봐주세요. 반대로 비즈니스 중심 회사는 향후 펀딩 후의 계획일지라도 후발 주자가 못 따라오게할 기술, 특허, 영업 등의 차별성을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4. 투자자에 대해 분석해주세요.
   - 내가 하는 사업이 어떤 펀드에 주목적 투자인지 찾아서 VC를 찾아주세요. 나에게 맞는 VC는 유명한 VC아니라, 내 사업의 영역에 맞는 펀드를 가진 분입니다. 마치 대학이 아닌 전공을 찾아 학교를 가야하는 것처럼요.
   - 내가 만날 심사역과 파트너에 대해 찾아봐주세요. 다행히 많은 투자사들이 각각 심사역의 경력을 홈페이지에 올려놓습니다. 회계사 출신은 재무를, 변리사 출신은 기술을 더 물어보시겠죠.

5. IR장표는 친절하게 작성해주세요.
   - 갑을 가르치며 일해야하는 '을'이라고 생각하고 친절한 장표를 만들어주세요. 라운드가 올라갈 수록 전문 영역의 투자자를 만나겠지만 얼리의 경우 한 펀드에서 여러 섹터에 투자하다보니 좀 더 친절한 설명으로 작성해주세요.
   - 나의 전문성은 어펜딕스에 잘 넣어주시고, 운이 좋게 그 영역의 전문가를 만나셨다면 어펜딕스로 어필해주세요.
   - 특히 심사역과 지식 배틀을 하시지 마세요. 상대방을 나의 편, 나의 파트너로 만드세요.
   - 오히려 우리 영역을 잘 아는 전문 투자사가 투자를 주저할 수도 있습니다.

6. IR을 시작했다면 시간, 체력, 조직을 같이 준비하세요.
   - 생각보다 훠얼씬 오래걸리고 많은 VC를 만나야 합니다. 최근 투자 환경이 어려워지며 투자 건수도 줄었고 투자금액이 함께 줄다보니 여러 투자사와 이야기를 하고 조율해야합니다. 최소 6개월의 시간을 잡고 시작하시고, 그 기간동안은 조직, 우리의 서비스 지표도 함께 관리해야합니다. 참고로 12월은 투자사의 통장 정리 기간이라 12월 초 전에 납입이 되어야 합니다. 12월에는 투자사들은 정리의 기간입니다.

7. 관련 서류는 미리 준비 해주세요.
   - 투자를 시작하게 되면 요청하는 여러 종류의 서류를 미리 준비해주세요. DD라고 하는 Due Diligence라는 실사의 과정이 회계, 법무 등 꽤나 꼼꼼하고 복잡합니다. 100억 언더의 밸류라도 투자사에 따라 꽤나 빡빡한 실사의 과정이 있습니다. 기 투자사에게 사전에 물어보셔서 준비 서류를 미리 준비하세요.

8. 돈이 들더라도 전문가를 활용하세요.
   - 가끔 돈 아끼시겠다고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법무사 안 쓰시고 구글 검색과 주변 대표님에게 물어물어 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중요한 순간에는 전문가를 활용하세요. 간식비도 아끼며 회사 운영하시다가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투자를 위해 이 돈을 쓰시는게 아깝다고 느끼시겠지만, 전문가를 활용하며 이분들에게 배우시는 것도 많으실겁니다. 라운드가 올라갈 수록 이런 연습도 중요해요.

9. plan B를 준비하세요.
   - IR을 돌다가 생각했던 것처럼 투자자들이 반응하지 않는다면, 과감히 접고 Plan B를 준비하세요. 구조 조정일 수도, 앞으로 몇 개월 더 허리띠를 졸라메며 서바이벌일 수도, 대출/지원금을 받으며 버틸 수도 있습니다.

10. 건강 챙기세요. 특히 정신 건강.
    - 불면증을 비롯 초초함, 불안감, 우울 등 대표자들은 IR이 아니더라도 평온한 마음으로 살기 참 쉽지 않습니다. 명상, 요가 이외에도 상담, 약물 치료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으세요. 투자자가 알까봐 걱정된다고 병원 못가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괜찮습니다.

추가로 하나 더

1. 꼭 만나고 싶은 투자사에는 콜드콜을 보내지 마세요.
   - 저희만해도 한 달에 100건이 넘는 IR을 받습니다. 답장을 다 해드리고 싶어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투자한 창업 팀에서 추천한 분 혹은 지분을 투자한 투자사를 통해 추천 받은 팀을 우선으로 검토합니다.
   - 즉, 만나고픈 투자사가 있다면 기 투자사 혹은 투자 받은 창업자에게 소개를 부탁하세요. 투자자는 여러모로 영업 사원과 비슷하다고 말하는데 저는 투자사의 의무 중 하나가 투자한 포폴의 다음 라운드 투자를 위해 포폴을 세일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투자사가 있다면 적극 도움을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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