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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문준호의 반.전] 2024년 9월 24일 주요 테크 뉴스
■ TSMC, UAE 팹 건설 계획을 부인
■ 엔비디아, 미국 무역정책의 개정에 대비해 H20의 중국 신규 수주를 중단할 것이라는 추측이 증가
■ 퀄컴, 사업 다각화 전략 목적으로 수백명 인력 감축
■ 인텔 Arrow Lake CPU의 리프레시 버전은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루머
■ 메타, AI 챗봇에 음성 출력 기능 탑재 예정
■ SK하이닉스, CXL 구동을 최적화하는 메모리 제어 솔루션 'HMSDK'의 주요 기능을 리눅스에 탑재
감사합니다.
[반.전] 퀄컴이 인텔을 산다고?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퀄컴이 인텔에 인수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인텔이 아무리 망가졌어도 불과 작년까지 반도체 매출액 1위를 하던 기업인데, 인수 대상이라니요.
보도의 진위 여부를 떠나, 인수 가능 여부부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엔비디아-Arm도 막혔는데, 퀄컴-인텔, 모바일 프로세서 1위와 PC/서버 프로세서 1위 기업의 합병이 쉽지는 않겠죠.
물론 퀄컴의 시가총액이 인텔의 두 배까지 커졌으니까(혹은 인텔이 작아졌으니까) 지금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래 이렇게 시총 격차가 벌어진 적은 없었고, 퀄컴의 다각화 야심(PC와 서버 시장 진출)이야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죠.
다만 현실적으로 이게 맞나 싶습니다.
■ 모호한 밸류에이션
- 인텔 시가총액: 930억 달러
- 퀄컴 현금성/단기 투자 자산: 130억 달러
- 퀄컴 12개월 free cash flow: 126억 달러
엄청난 부채를 땡길 게 아니라면, 주식 교환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그런데 교환 기준이 되는 밸류에이션이 반드시 퀄컴에 유리하지만은 않습니다.
12개월 forward P/B(퀄컴 6.4배 vs 인텔 0.8배; FactSet)로는 퀄컴이 앞서나, P/E(퀄컴 15.2배 vs 인텔 24.4배)로는 아니거든요.
■ 수익성 희석
투자자들이 퀄컴의 사업 다각화 노력에 긍정적이었던 것은 실적의 안정화와 수익성 개선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인텔을 인수한다면, 단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은 희석됩니다.
12개월 누적 기준, 퀄컴 영업이익률은 33.4%로 인텔 9.5%를 크게 앞서는데요,
양사 실적을 단순히 더했을 때는 합병 회사 수익성이 19.2%로 축소됩니다.
■ 퀄컴/Arm vs 인텔/x86
인텔의 점유율 하락 배경에는 x86 경쟁사 AMD도 있지만, Arm도 있습니다. 대세가 전력 효율성으로 변하고 있으니까요.
퀄컴의 다각화 자신감에는 모바일에서 쌓은 경험으로 자칭 Arm IP 역량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이 있습니다.
Arm으로 떠오르는 태양이 되려는 퀄컴이 지는(혹은 이미 진) 태양 취급받는 x86 1인자를 사는 게 맞을까요?
감사합니다.
(2024/9/23 공표자료)
[삼성 문준호의 반.전] 2024년 9월 23일 주요 테크 뉴스
■ 퀄컴, 인텔 전체를 인수할 의사가 있다는 보도
■ TSMC, UAE에 1,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팹 건설 계획. 삼성전자 또한 UAE에 팹 건설을 고려 중
■ 엔비디아, AI를 통해 무선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AI Aerial’ 플랫폼 공개
■ 엔비디아, UAE의 AI 기업 G42와 기후기술 협력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분기 배당금을 주당 1.30달러에서 1.36달러로 5% 인상
■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인텔에 최대 50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제안. 인텔이 추진 중인 구조조정에 대한 지지로 해석
감사합니다.
[삼성 문준호의 반.전] 2024년 7월 4일 주요 테크 뉴스
■ ASUS, 7월 17일 AMD Ryzen AI 300 시리즈 노트북의 쇼케이스 예정
■ 일부 리테일에서 AMD Ryzen 8000G 시리즈의 가격을 권장가격 대비 최대 34%까지 인하
■ 중국 CSP, 엔비디아 H20 탑재 서버 주문 증가. 화웨이 AI 칩 생산 지연에 엔비디아 칩으로 복귀
■ 중국 테크 기업들, 칩 수급 어려움으로 AI 서버에 다른 제조사의 칩을 같이 사용하는 추세. NVLink 대신 이더넷 기반 네트워크 활용
■ 애플, 오픈AI 이사회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연말쯤 옵저버 파견
■ 구글, Pixel 10에 탑재될 Tensor G5 칩 테이프 아웃. TSMC의 N3E 공정 사용 예정
감사합니다.
[삼성 문준호의 반.전] 2024년 7월 3일 주요 테크 뉴스
■ 아마존, 향후 10년 간 데이터센터에 1천억 달러 이상 투자 전망이라는 보도
■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xAI Grok 3는 H100 10만개로 훈련 중
■ 테슬라 2분기 인도량 44.4만대 블룸버그 컨센서스 43.9만대 상회
■ 온세미, 적외선 센서 업체 SWIR Vision Systems 인수
■ 화웨이 AI칩 Ascend 910B, 5개 중 4개꼴로 불량이라는 보도
■ 미국, 올해 화웨이향 수출 허가 8건 취소
■ Open AI, 7월 9일 중국 시장에서 철수 예정
감사합니다.
[삼성 문준호의 반.전] 2024년 7월 2일 주요 테크 뉴스
■ 엔비디아, 프랑스에서 반독점 조사 예정. GPU 및 CUDA에 대한 산업의 의존성, CSP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우려 언급
■ 애플, 아이폰 16 시리즈에 대한 높은 수요를 예상하며 최대 1억 대의 A18 칩셋 주문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
■ 인텔 Arrow Lake CPU, 지난 3월 출시한 i9-14900KS 대비 20% 향상된 싱글 코어 성능을 보인 벤치마크 유출
■ 인텔 Arrow Lake CPU를 탑재할 LGA-1851 소켓에서 DDR4 지원 불가
■ AM4 소켓의 신규 프로세서인 Ryzen 9 5900XT와 Ryzen 7 5800XT, AM5 소켓의 Ryzen 9000 시리즈, 7월 31일 출시
■ 마이크론의 차세대 GDDR7 성능이 GDDR6 대비 30% 성능 향상을 제공
■ TSMC의 해외 팹이 양산을 개시해도 전체 Capa의 10%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됨
감사합니다.
마이크론 주식 왜 떨어져요....한국은 괜찮나요?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마이크론 주가가 실적발표 이후 7% 수준 폭락하였습니다. 이미 두 배 이상 올라버린 주가 대비 HBM이라는 성장동력을 가이던스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초기 수율도 부진하고, 올해 HBM 매출은 이미 작년에 구매가 끝나 후발주자로서 어쩔수 없지요. 마이크론이 실적발표에서 "우리는 엔비디아 인증을 받았습니다"라고 했다면 어땠을까요? 하지만 그런것은 없습니다. 과거 디램처럼 인텔의 인증을 웹사이트에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실적으로 증명해야죠.
오늘 한국 메모리 주식도 약세입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약세라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마이크론의 HBM이 잘 보이지 않으면 SK가 잘한다는 것입니다. 삼성은 주가가 오른 것도 없고, 이제 HBM3e 12단에서는 가장 앞서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저희는 3분기에 가장 오를 메모리 주식은 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SK도 마이크론도 좋습니다. 업황이 좋아지고 실적이 상승하면 주가는 이를 반영할 것입니다.
(2024/06/27 공표자료)
[삼성 문준호의 반.전] 마이크론 실적/가이던스 요약
■ FY 3Q24 실적
- 매출액 68.1억 달러
: +81.5% y-y, +16.9% q-q
: 컨센서스 66.7억 달러 상회
- DRAM 매출액 46.9억 달러
: +75.6% y-y, +12.8% q-q
: Bit growth -한 자릿수 중반% q-q
: ASP +20% q-q
- NAND 매출액 20.7억 달러
: +103.8% y-y, +31.8% q-q
: Bit growth +한 자릿수 후반% q-q
: ASP +20% q-q
- Non-GAAP 매출총이익률 28.1%
: 컨센서스 26.8% 상회
- Non-GAAP EPS 0.62 달러
: 흑전 y-y (-1.43 달러), +47.6% q-q
: 컨센서스 0.48 달러 상회
■ FY 4Q24 가이던스
- 매출액 76억 달러 ±2억 달러
: +89.5% y-y, +11.6% q-q
: 컨센서스 75.9억 달러 부합
- Non-GAAP 매출총이익률 34.5% ±1.0%
: 컨센서스 33.5% 상회
- Non-GAAP EPS 1.08 달러 ±0.08 달러
: 흑전 y-y (-1.07 달러), +74.2% q-q
: 컨센서스 1.02 달러 상회
감사합니다.
그래서 GPT-5는 언제 나온다고?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 SW 담당 이영진입니다.
앤스로픽이 Claude Sonnet 3.5로 프론티어 모델 경쟁에서 앞서가며 다음 오픈AI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PT-4는 출시(23년 4월)된지 이미 1년이 넘었고, Turbo 모델 업데이트는 계단식 성능 개선은 아니였습니다. Next Frontier 모델은 언제 나올까요?
GPT-5 성능에 대한 샘 알트먼의 여러 코멘트와 GPT-4o 시연 행사 마지막 슬라이드의 'Frontier Models Coming Soon' 이라는 문구는 기대감을 더욱 높혀놨지만,
5월 말 안전 및 보안위윈회 설립과 함께 최근 프론티어 모델 학습을 시작했다는 내용과 여러 관계자 인터뷰로 출시 기대감은 다시 후퇴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AI 안전위의 규범 구축 프로세스(90일간)가 종료되는 8월 말 이전 새로운 것을 공개할 가능성도 낮아졌습니다.
- 미라 무라티 CTO: Ph-D 레벨 차세대 모델 출시까지 1년 반이 남았다(다만 문맥 상 그 정도면 출시되었을 것이라는 뉘앙스)
- 무스타파 슐레이만, 마소 Consumer AI 헤드: 일관성 있는 지시를 따르는 AI 모델은 2년 후 출시될 GPT-6는 되어야한다
GPT-4o 보이스 모드 업데이트도 지연되는 상황(가을 출시 예정)에서 여름이 아니라 연말 출시를 걱정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챗 봇 아레나에서 비공식적으로 테스팅하는 gpt2 챗 봇 성능이 체감상 GPT-4 대비 엄청 뛰어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5가 아닌 4.5(소폭의 업그레이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델 출시가 지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문제는 데이터? 또는 컴퓨팅 파워?
LLM 구축에는 고품질 학습 데이터가 대량으로 필요합니다. AI 기업이 언론사와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이유기도 한데요
지금의 정체가 데이터 부족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Epoch AI는 26년부터 AI 학습용 데이터가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합성 데이터입니다. 합성 데이터 품질에 대해서 논란이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Phi-3는 합성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 모델을 구축했고, 엔비디아는 합성 데이터 생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 Nemotron-4 340B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컴퓨팅 파워 부족 이슈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GPT-4부터 모델 스펙(파라미터 수 등)이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성능이 좋아진 만큼 거대한 모델이라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CTO는 Build 행사에서 모델 발달에 따라 상어 - 범고래 - 대왕고래급으로 인프라가 확장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상당한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지만 모델 학습이 불가능 할 만큼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준비할 시간은 충분히 있었으니까요
■ 아니면 LLM 구조의 한계인가
LLM 기반으로는 현재보다 똑똑한 모델을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AGI 달성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메타의 얀 르쿤이 대표적이지요, 오픈AI의 더딘 행보에 이어 구글의 Gemini Ultra 1.5 버전, 메타의 Llama-3 405B 출시 소식도 부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앤스로픽 CEO 인터뷰에 따르면 아직 스케일업 전략은 벽에 부딛히지 않았습니다. 아직 모델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앤스로픽은 연말 대형 모델 Opus 3.5 출시를 공언했습니다.
명확한 이유가 없어보이기 때문에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부재에 대한 불만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용해진 샘 알트먼의 입이 말할 거리가 없어서인지 혹은 포스팅 할 시간이 없을 만큼 연구에 집중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도파민을 채워줄 차세대 모델 공백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추가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2024/6/26 공표자료)
[반.전] TSMC: 1Q24 실적 발표 - Quick review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TSMC가 1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컨퍼런스콜이 진행 중이라, 우선 주요 수치들만 공유해 드립니다. ■ 1Q24 실적 vs FactSet 컨센서스 - 매출액 5,926억 대만달러 : +17% y-y, -5% q-q : USD 기준, -4% q-q : 기 발표된 수치로 컨센서스와 비교 무의미 - 공정별 매출 분석…
Koreys ingliz rus nemis yapon turk tilarni biz bilan oson o'rg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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