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도, 체인링크도 모두 프라이버시를?

- 써클사가 인코(Inco)라는 프라이버시 레이어 프로젝트와 프라이버시 ERC-20 토큰과 관련된 백서를 발표했습니다

- 기술적인 내용을 모두 이해하긴 어렵지만, 레일건과 비교하자면 레일건은 ERC-20 토큰 등을 zk 주소지갑으로 이동, 네이티브 토큰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

- 인코는 ERC-20를 cERC-20(Confidential ERC-20)로 랩핑해 랩핑된 토큰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상단 레이어를 쌓는 방향을 채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랩핑하는 방식은 프로토콜이 잘못되는 경우 랩핑된 토큰 가치가 휘청거릴 수 있어, 리스크가 집중되있는 단점이 있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구조는 아닌데요

- 하지만 써클이 위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면 그 영향력은 깡패겠죠

- 최근엔 체인링크가 전통금융과 크립토를 잇는 프라이버시 기술인 DECO 샌드박스 발표에 이어 써클까지 프라이버시에 합세하네요

- 기관투자자들의 프라이버시 수요는 확실(고객 신원 보호, 다크풀 등)해 보이고, 본격적인 프라이버시 대중화를 향한 움직임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 물론, 해커와 불법 자금들을 걸러낼 수 있는 규제 준수 프라이버시 기술만이 통용되겠죠

하이퍼드라이브, 프로토콜 활성화를 위한 포인트 프로그램 제안

- 하이퍼드라이브가 V2 배포 이후 LP 예치 장려를 위해 2~4주 이내로 포인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네요

- 하이퍼드라이브의 $ELFI 토큰은 이미 출시했지만 현재 유동성 제로, 마켓메이킹 곧 시작하려는 상태인데.. 포인트 프로그램을 이 시기에?? 흠.. 그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 아마도: 빠른 토큰 펌핑을 통해 디젠들 눈 돌아가게한 이후 -> 비싸진 토큰 파밍할 디젠들 프로토콜에 LP 예치 유도 -> TVL 상승을 근거로 쉴링 -> 몰려든 개미에게 토큰 덤핑 이후 포인트 프로그램 종료하지 않을까요?

- 위 시나리오(소설)가 맞다면 $ELFI 토큰 유동성 첫 주입 이후 빠른 엔트리가 좋은 기회가 될 수도? 포인트 파밍은 리스크에 비해 리턴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토큰2049를 앞둔 당신을 위한 싱가폴 로컬 맛집 가이드 1탄

필자는 싱가폴에서 8년 이상 거주했어요

싱가폴에는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면서 독특한 식문화가 어우러져있는데요. 본 가이드는 익숙한듯 독특한. 균형잡힌 맛을 추구하는 로컬 식당들로 선정해봤어요.

1. 리버사이드 인도네시안 BBQ - LINK (1인 8~9천원대)

달짝지근한 흑후추 베이스 소스를 끼얹은 닭다리 구이와 매콤한 삼발 소스가 매력포인트인 제 단골집이에요. 동네 쇼핑몰 푸드코트에 위치해 있어 분위기 있는 곳은 아니지만, 웨이팅 줄이 항상 20~30분은 있는 인기 로컬 식당이에요. 닭다리살을 먼저 베어무시면 달콤한 흑후추 맛이 혀를 강타해요. MSG가 꽤나 가미된 강한 맛이 파고들고 짭짤한 끝맛이 마무리 지어요. 단맛이 과하게 퍼진다 싶을 때는 마늘 고추 양파 베이스의 삼발 소스를 밥에 적절히 섞어 드시면 밸런스가 딱 좋아요.

1. 뉴 우빈 씨푸드 - LINK (1인 >5만원 이상)

유명한 칠리크랩 식당들이 많지만 여기가 가장 ‘찐’이에요. 맛이나 분위기나 모두. 칠리크랩이 싱가폴을 가장 대표하는 메뉴지만, 단맛이 질리신다하는 분들은 알싸한 블랙페퍼크랩과 부드러운 씨리얼 새우를 추천드려요. 해산물 볶음밥은 맛이 없을 수가 없고 볶음밥에 다크 소야 간장과 쥐똥고추(현지인 발음: ‘찔리빠디’)를 같이 섞어 드셔보세요. 누구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식당이 아닐까 싶어요. 구글맵에서 예약 필수.

1. 요켕남 치킨라이스 - LINK (1인 만원대)

‘어느 치킨라이스 집이 최고인가?’는 현지인들의 단골 논쟁거리에요. 치킨라이스는 모든 서민들의 소울푸드이기 때문이죠. 저는 교통도 불편한 골목에 위치한 요켕남 치킨라이스 집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찐 닭다리 살을 매콤한 칠리소스에 버무린 다음 닭 육수로 지은 밥을 한 입에 먹으면 영혼이 풀충전되는 느낌. 메뉴판엔 없지만 카이란(Kai Lan, 현지인 발음: ‘깔랑’)이라는 채소를 마늘에 볶아 달라고하시면 적절히 아삭한 식감의 밸런스를 느낄 수 있어요